일상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일기 | 단풍나무, 고디바 초콜렛

110000 2024. 11.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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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바를 늦게 가는 날이라 아침 대신 호박차를 마시면서 유튜브 영상을 시청했다. 가끔 이렇게 원래 시간보다 늦게 가는 날이면 오전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어서 좋다.

알바 가기 전에 점심으로 요거트랑 반숙란 먹었다. 아침으로 달걀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데 실제로 몇 달 해보니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확실한 건 아침에 뭐 먹을지 고민한다거나 귀찮게 음식을 할 일은 없어서 좋다.

점심은 사장님이 손님께 받은 고디바 초콜릿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저 중에 트뤼프 니폰 레거시라는 걸 먹었는데 믿고 먹는 고디바다. 예전에는 일본 여행 갔을 때나 찾아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백화점에 입점해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확실히 이런 건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남이 주면 최고인 게 선물로 주기는 딱인 것 같다.

도서관 가는 길에 은행나무가 이쁘게 물들어서 사진을 찍었다. 이번 연도는 가을 적절한 때에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보니 기분이 좋다.

엊그제는 도서관이 정기 휴관일이어서 오늘 다시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대여가 안된다 하셔서 다시 걸음을 돌려야 했다. 평소에는 독서는 그렇게 가까이 두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되니 아이러니하게 읽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이번 주 금요일만 손꼽아 기다려야지.

저녁으로는 밥, 제육볶음, 구운 김, 배추 겉절이 먹었다. 집밥이 최고다.

며칠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방울토마토를 엄마가 사오셨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언니랑 이마트 장 보러 갔다가 장난감이 귀여워서 찍어봤다. 가격이 귀엽지 않아 구매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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