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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일기 | 인생 첫 지각일상 2024. 11. 14. 20:52반응형
어제 새벽에 너무 배고파서 먹은 대추방울토마토. 진짜 맛있다.
새벽 2시까지 잠 안 자고 버티다가 결국 오늘 알바 30분 지각했다. 다행히 매니저님이 이해해 주셔서 크게 문제 되지 않고 넘어갔다. 그래도 푹 자긴 해서 아침부터 컨디션이 진짜 좋았다. 이제까지 10년 넘게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직장에 지각해 봤다. 최근에 많이 편해져서 그런가, 조금은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덕분에 아침도 못 먹고 점심은 스트링치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해결했다.
집에 왔더니 엄마가 빨래를 돌려놓고 가셔서 집에 오자마자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엄마가 부탁하신 코울슬로까지 만들고 나서 상을 차려놓으니 언니랑 아빠가 시간에 맞게 퇴근했다.
살림하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존경한다. 생색내기에는 애매하고, 안 알아주면 서운하면서 힘이 들긴 또 의외로 엄청 든다.
나중에 혼자 자취해서 일에 집안일까지 생각하니 머리가 조금 아찔해져왔다.언니가 밥 먹고 루미큐브 하자고 해서 오랜만에 했는데, 이게 또 모바일로 하는거랑은 다른 재미가 있어서 시큰둥하게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내가 더 몰입해서 했다. 삼세판 중 1승 2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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