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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12월 셋째 주 일기 | 마녀공장, 회식, 꼬래밥, 시위, 청송옥, 리에제와플, 헤이티, 명동 델리만쥬, 수제 붕어빵, 토마토달걀볶음
    일상 2024. 12. 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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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6일, 월요일

    마녀 공장에서 저번에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을 구매하고 사용해 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세일하는 김에 다른 제품들도 구매했다. 처음에는 네이버 쇼핑에서 15% 할인 쿠폰을 줘서 거기서 구매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공식 홈페이지랑 비교를 해보니 공식 홈페이지가 더 저렴해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다.

    오늘은 아침을 먹는 대신 잠을 선택해서 아침을 걸렀다. 평일 점심시간대는 항상 알바를 해서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다. 오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매장에 있는 부샤드 초콜렛을 먹었다. 부샤드 씨솔트맛이 엄청 유명하다 해서 전부터 먹고 싶었는데 마침 매장에 하나 있길래 먹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밀크초콜렛 맛이 내 입에는 좀 더 맛있었다.
    저녁은 누룽지를 넣고 끓인 장터국밥과 황태 초무침, 오징어젓갈, 김밥전을 먹었다. 잔칫날인 줄 알았다.

    간식 🍌✨🤤
    토모짱은 여자아이

    어제저녁에 갑자기 명탐정 코난을 정주행하고 싶어져서 전에 구독했다가 취소한 라프텔을 다시 구독했다. 어제 새벽에는 코난을 좀 보다가 오늘은 저녁에 운동하면서 전에 재밌게 봤었던 애니메이션을 다시 봤다. 학원물은 언제 봐도 재밌다.

    12월 17일, 화요일

    바나나+그릭요거트+계피가루+알룰로스

    요즘에는 이 조합에 꽂혔다. 사람들이 한참 유청 분리기 사서 그릭요거트 해먹을 땐 그렇게까지 맛있나? 싶었는데 막상 해먹어 보니까 맛도 있고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활용도가 높아서 좋다. 원래 요거트처럼 해먹어도 되고 꾸덕해서 크림치즈 대신해서도 먹어도 좋다. 고구마 먹을 때 파김치 얹어먹듯이 그릭요거트를 얹어먹으면 진짜 든든하면서 간단하고 맛있는 한 끼가 된다.

    누댕이 인형

    구글 이미지로 검색해도 정보가 없다. 너무 갖고 싶은데 어디서 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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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리에 시킬 게 있어서 오래간만에 들어갔더니 웰컴백 1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아서 망설임 없이 시작했다. 이렇게 된 김에 몇 가지 더 컬리에서 시켜야겠다.

    오늘의 저녁과 오후 간식 🥗🍠🥚✨

    오늘은 오후에도 알바가 하나 더 잡혀있어서 뜬 시간에 집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저번에 코스트코에서 산 모짜렐라로 카프리제 샐러드 너무 해먹고 싶었는데 토마토가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 어제 엄마가 토마토를 사 오셨길래 오늘 바로 만들었다. 화이트 발사믹 드레싱밖에 없어서 그걸로 대체했는데 맛은 똑같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두 그릇 더 만들어서 먹으려던 거 참았다. 내일 또 해먹어야지.

    오후 알바 다녀와서 사이클 타면서 코난 보기.

    마녀 공장은 시키면 익일 배송으로 온다. 택배가 오전 시간대에 오지 않길래 이번에는 이틀 걸리려나 했는데 오후에 배송이 왔다. 아직 쓰고 있는 기초 제품들이 있어서 다 사용하고 나면 쓸 예정이다.

    12월 18일, 수요일

    아침부터 캐나다에 사는 작은언니가 보내준 사진으로 치유를 한다. 상쾌한 아침이다.

    손님이 두고 간 트레이에 정성스럽게 접힌 냅킨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을 찍었다. 귀엽다.

    몇 년 전에 다이어트한다고 한참 난리 칠 때 많이 먹었던 위트빅스. 그때는 맛이나 식감이 별로지만 어쩔 수 없이 먹는 느낌으로 먹었는데, 최근에 그릭요거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꾸 위트빅스에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세일할 때 구매했다. 여전히 비주얼은 먹음직스럽지 않고 투박하다.

    투썸플레이스, 오븐에 구운 몬테크리스토,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 녹차, 고구마 바, 사진에는 없지만 언니는 얼그레이를 시켰다.

    오늘 오후에는 회식이 있을 예정이라 뜬 시간 동안 언니가 투썸플레이스에서 사준 음식으로 나랑 시간을 같이 보내주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우리는 같이 살면서도 이렇게 할 말이 많은지를 모르겠다. 😅

    회식 🤤✌️✨

    언니랑 신나게 수다 떨고 오후에는 회식이 있어 갔다. 평생 먹을 회는 이날 다 먹었다.

    12월 19일, 목요일

    손님이 주고 가신 구운 쑥떡. 친절하신 사장님과 매니저님 덕분에 같이 먹을 복 터진다. 아메리카노랑 먹으니까 최고다. 👍

    오래간만에 돼지고기 장조림에 한식 한상차림을 제대로 먹었다.

    또녀공장 😅🧙‍♀️🧹

    언니가 며칠 전에 사용해 보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고민하던 다른 선크림 구매를 원했다. 덕분에 나도 크림 하나 얻어샀다.

    사이클 탈때도 자기 전에도 명탐정 코난👓✨

    12월 20일, 금요일

    컬리 구독한 김에 할인 쿠폰으로 피카소 포터블 립 브러쉬 더마퀸 스노우맨 쿨러를 구매했다. 더마퀸 스노우맨 쿨러 별 기대 안 했는데 아침저녁으로 10~15분씩 기초 다 바르고 앰플 바른 뒤에 이걸로 마사지하는데 피부광도 더 나고 쿨링 효과가 확실하다. 사용하다가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찾아보니 유명한 거였다.

    저녁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추전, 젓갈과 김치들, 갈치조림, 장터국밥이다. 한식 최고. 🤤👍

    눈독 들이던 꼬래밥을 구매했다. 꼬북칩이랑 고래밥이 합쳐진 건데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식감이나 느낌 자체는 고래밥인데 꼬북칩 콘스프맛이 진하게 나면서 정말 맛있다. CU에 진열된 거 다 사왔는데 역시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 맛은 한정판이 아니라 계속 팔아줬으면 좋겠다. 진짜 오리온분들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12월 21일, 토요일

    시위에 참여하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시청역에 있는 청송옥에 가서 장터국밥을 시켰다. 🤤👍

    리에제와플 더 뷰

    언니랑 사촌 동생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서 와플이 거기서 거기지 싶었는데 일단 카페 들어가는 순간 냄새에 압도 당하고, 한입 먹는 순간 기영이 빙의하는 맛이다. 우리가 시킨 건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 와플 메이플,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흥 딸기 유자에이드였는데 일단 와플 자체는 진짜 쫀득하고 밀가루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블루베리 크림치즈는 잼도 많이 달지 않으면서 크림치즈랑 조화가 완벽한데 흔한 조합이지만 맛은 흔하지 않았다. 메이플 맛 같은 경우도 향이 굉장히 진하고 깔끔하면서 맛있었다.

    아메리카노가 너무 귀여웠는데 와플 모양으로 얼려진 커피 얼음이 들어있다. 이런 세심한 부분들이 보는 즐거움을 준다. 커피 맛 자체는 쓴맛이 좀 강하고 크게 특별한 맛은 없었다. 언니가 시킨 고흥 딸기 유자에이드는 이름만 들었을 땐 조화가 생소한데 먹어봤을 때 유자가 다 맛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다르게 딸기와 유자 맛이 정확히 반반씩 느껴지는 상큼한 에이드의 맛이었다.

    브로콜리 너마저

    시위에 브로콜리 너마저가 왔다. 사실 이름만 들어본 밴드여서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몇몇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다. 졸업이라는 노래가 제일 마음에 와닿는다.

    7시에 명동역에서 해산하고 근처에 있는 헤이티에 왔다. 평소에 안 그래도 먹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오게 되었다. 며칠 전 아는 언니가 먹어봤다던 맛을 먹었다. 나는 망고레드자몽 사고를 시키고 사촌동생이랑 언니는 각각 클라우드 크리스프 그레이프말차 클라우드 그린티를 시켰다.

    망고 레드자몽 사고는 망고랑 진한 코코넛 맛에 중간중간 올라오는 사고가 식감을 더해주고 자몽 알갱이가 상큼한 맛을 더해주는 맛이다. 클라우드 크리스프 그레이프는 진짜 포도의 그 상큼함과 달달함의 끝판왕의 맛이다. 진짜 포도의 맛 그 자체이다. 첫 방문에 메뉴가 고민이 된다면 그레이프 계열의 메뉴를 추천한다.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맛이다. 언니가 시킨 말차 클라우드 그린 티는 차 베이스로 한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녹차와 말차의 쌉쌀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그러고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로 향하는 길에 어렴풋이 기억에 명동역에 델리만쥬 1호점이 있던 게 기억이나서 계단을 내려가면서 얘기하는데 개찰구에 가까워질수록 델리만쥬의 냄새가 강력해지는 게 느껴졌다. 음식 한정으로 좋은 기억력. 전에 놀면 뭐하니 영케이편에서 다들 맛있게 먹었던 게 기억이 나서 명동역 갈일 있으면 꼭 먹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영접했다.

    줄이 있지만 금방 빠진다. 우리도 한 5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주문하고 받았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사진 찍어도 되냐 양해를 구하니 델리만쥬도 다 보이게 저 뚜껑도 열어주셨다. 갓 나온 걸 주시는데 한입 먹으면 확실히 다른 지점이랑 확연히 다른 슈크림의 양을 느낄 수 있다. 크림의 양이 너무 많아서 손이나 혀가 데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것만을 위해 명동역을 가는 것도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

    집으로 귀가하며 찍은 별사진⭐💫

    12월 22일, 일요일

    아침은 엄마가 등산가기 전에 만들고 가신 달걀말이랑 아빠가 만드신 토마토 달걀 볶음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진짜 맛있다.

    점심은 고구마랑 위트빅스, 그릭요거트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아빠가 맛있는 붕어빵 반죽 레시피를 알아보셨다 해서 아빠가 만든 반죽으로 만든 붕어빵이다. 까맣게 보이는 건 커피 샷을 반죽에 넣어서 속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속빈 붕어빵인데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이 가득 들어있는 거다. 팥이나 슈크림 붕어빵도 맛있지만 속 빈 붕어빵도 그만의 맛이 있다.

    저녁은 엄마가 만들고 가신 달걀말이를 또 먹고 방울토마토를 이용한 카프리제 샐러드 냉동실에서 캡틴아메리카가 되어가는 소분된 엽기떡볶이를 해방시켜 주었다. 주문했을 때 무슨 정신으로 제일 매운맛을 시켰는지 모르겠다.

    다음주 케이크가 될 예정인 케이크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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