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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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독감 예방주사, 안경 맞추기, 족발, 밀카 요거트 초콜렛일상 2024. 11. 22. 21:06
오늘은 저녁에 족발 파티가 있을 예정이라 아침은 굶고 점심은 황금향, 요거트와 아메리카노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다이소에서 내일 아빠 생일 파티에 사용할 파티 용품 몇 개와 마스크팩, 마이멜로디 렌즈 통을 샀다. 뒤에 다시다는 특이하게 비건 다시다인데, 전부터 궁금해서 사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미루다가 홈플러스에서 세일하길래 구매했다. 눈썹 가위 맨날 산다고 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카카오 쇼핑에서 저렴한 걸로 구매했다. 싼 만큼 내구성도 좋진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뜯자마자 바로 눈썹 숱 정리했다. 속이 시원하다. 독감 예방주사도 몇 달을 미루다가 결국 오늘 언니, 엄마랑 셋이서 나란히 손잡고 맞고 왔다. 근처에 안경점에서도 안경도 새로 맞추고 여러모로 미루던걸 한 번에 해결한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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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 황금향, 김밥, 골든키위일상 2024. 11. 21. 23:20
오늘도 아침은 간단하게 먹었다. 저녁에 김밥 파티가 있을 예정이라 배를 많이 비워놔야 한다.알바가서 점심은 귤이랑 아메리카노로 먹었다. 하루종일 갈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집에 와서 보리차 마시니 확실히 살 것 같았다. 집에 갔더니 딱 김밥 재료를 준비하고 계셔서 옆에서 조금 거들어드렸다. 보상으로 햄을 얻었다. 진짜 여러 종류 김밥이 있었는데 먹느라 정신 팔려서 김밥 사진은 이것밖에 없다. 원래는 엄마한테 김밥 싸는 거 배우려 했는데 이모랑 삼촌 드릴 것도 하고 언니랑 아빠 점심 도시락을 싸다 보니 내가 연습할 수 있는 기회는 아쉽게 이번엔 오지 못했다. 다음번에 혼자 한번 만들어봐야지. 후식으로는 키위를 먹었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한 번에 5개씩 먹고 싶다. 분명 이번 주부터 한파라 했는데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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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9~20일, 수~목요일 일기 | 붕어빵, 어그 개시, 슬로우캘리, 데이식스 티켓팅일상 2024. 11. 20. 22:41
11월 19일, 수요일 요즘 화장실을 못 가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들 위주로 해서 아침을 먹었다. 올겨울 첫 붕어빵이다. 생각을 해보니 올 초 겨울에 먹은 기억이 없다. 나는 슈크림 붕어빵 파이지만 팥 붕어빵을 싫어하는 건 아니어서 있으면 그냥 먹는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니 천국이다. 이번 주부터 추워진다는 얘기에 지난주에 급하게 맡긴 어그 부츠가 세탁이 다 되어서 찾으러 갔다. 추위를 좋아하진 않지만, 유난히 이상한 올해 날씨덕에 반가운 추위이다. 역시 겨울엔 국밥이다. 엄마가 정성스럽게 끓여준 장터국밥과 고등어를 먹으니 천국 따로 안 가도 될 것 같다. 밥먹고 언니랑 산책 나갔다가 해지는 저녁 노을이 너무 이뻐서 찍었다. 눈으로 보는게 정말 이뻤는데 사진으로 전부 담지못해 아쉽다.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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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일기 | 황금향, 미니브리치즈, 장보기일상 2024. 11. 18. 21:21
어제저녁에 너무 배고파서 랩노쉬 단백 쿠키를 야식으로 먹으면서 코난 봤다.아침은 간단하게 반숙란 2개랑 엄마가 남긴 닭가슴살을 먹었다.알바갔더니 단골손님분이 매니저님과 사장님 드리려고 황금향을 사오셨다. 덕분에 나도 옆에서 몇 개 얻어먹었다. 진짜 달달하고 맛있었다.오늘은 오후 알바도 있어서, 잠깐 시간 비는 사이에 간단하게 브리치즈에 토마토를 구워서 바게트 빵에 곁들여 먹었다. 전부터 유튜브에서 봤던 레시피였는데 자꾸 아른거려서 코스트코까지 가서 브리 치즈를 구매해서 해먹었다. 진짜 너무 맛있다. 꿀까지 곁들여 먹으면 천국 가는 맛이다. 알바하다가 손님 없을 때 심심해서 해본 테스트.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오후 알바 끝나고 엄마랑 이마트 장 보러 가서 김밥 재료랑 이것저것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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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일기 | 떡볶이, 고구마튀김, 김말이, 김부각일상 2024. 11. 17. 19:39
아침에 늦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처럼 밥을 먹으려고 차렸다. 어묵이랑 떡이 반반 들어간 떡볶이랑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서 만든 김말이 튀김, 김부각이랑 아빠가 튀겨주신 고구마튀김을 먹었다.오늘은 진짜 하루 종일 한 게 없다. 그러고 나서 언니랑 엄마랑 티비 보면서 수다 떨다가 갑자기 졸려서 자다가 정신 차리려고 일어나서 샤워하고 지금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다.매일 오늘처럼 맛있는 거 먹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면서 조용히 지내고 싶다. 이런 평화로운 하루가 나에게는 요즘 제일 큰 행복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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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일기 | 야식, 코난, 미용실일상 2024. 11. 16. 23:59
어제 야식으로 프로틴 팝칩이랑 프로틴 바를 먹으면서 코난을 봤다. 아오야마 고쇼가 볼일은 없지만 몇 년 안으로 꼭 완결을 내줬으면 좋겠다. 가면 갈수록 그림체도 엉성하고 내용 구성은 말할 것도 없는데 애증처럼 계속 보게 된다.점심때 미용실 예약을 해둬서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준비하고 나갔다. 큰맘 먹고 서울에 있는 미용실로 갔는데 가는 길이 구만 리다. 혹시나 해서 프로틴 바를 챙겨갔는데 구경도 못하고 그대로 가지고 왔다. 진짜 집에서 돌아오는데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 결과는 대만족! 거지여서 언니가 15만원 미용비 지원해줬다. 진짜 나중에 취업해서 제대로 돈벌면 제일 처음으로 언니한테 보답할거다. 집으로 오자마자 언니가 해둔 토마토 스파게티를 게눈 감추듯이 먹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토소스만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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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일기 | ✧・゚: *✧・゚:*Sibal*:・゚✧*:・゚✧일상 2024. 11. 15. 23:30
아침은 간단하게 고구마, 요거트, 반숙란 먹었다.집 가는 길에 올리브영 프로틴 간식들이 세일하길래 몇 개 쟁여놓았다. 겸사겸사 다이소도 들려서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을 구매했다. 어제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저 거품 용기에 클렌징 대신에 토너를 넣으면 요철 관리에 좋다길래 한번 시도해 보려고 구매해 봤다. 효과 없으면 원래대로 클렌징 넣어서 사용할 예정이다.저녁은 쌀밥이랑 돼지고기간장조림, 양배추 쌈, 배추 겉절이, 미역국 먹었다. 오늘도 간식으로는 찐 고구마를 먹었다.드디어 그 유명한 미니 브리 치즈를 영접했다. 내일 아침에 먹을 생각에 기대된다. 키위도 위에 몇 개가 익었길래 하나 잘라서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역시 키위는 항상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아이폰으로는 달 사진은 한계가 있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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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일기 | 인생 첫 지각일상 2024. 11. 14. 20:52
어제 새벽에 너무 배고파서 먹은 대추방울토마토. 진짜 맛있다.새벽 2시까지 잠 안 자고 버티다가 결국 오늘 알바 30분 지각했다. 다행히 매니저님이 이해해 주셔서 크게 문제 되지 않고 넘어갔다. 그래도 푹 자긴 해서 아침부터 컨디션이 진짜 좋았다. 이제까지 10년 넘게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직장에 지각해 봤다. 최근에 많이 편해져서 그런가, 조금은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덕분에 아침도 못 먹고 점심은 스트링치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해결했다. 집에 왔더니 엄마가 빨래를 돌려놓고 가셔서 집에 오자마자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엄마가 부탁하신 코울슬로까지 만들고 나서 상을 차려놓으니 언니랑 아빠가 시간에 맞게 퇴근했다.살림하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존경한다. 생색내기에는 애매하고, 안 알아주면 서운하면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