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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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일기 | 떡볶이, 고구마튀김, 김말이, 김부각일상 2024. 11. 17. 19:39
아침에 늦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처럼 밥을 먹으려고 차렸다. 어묵이랑 떡이 반반 들어간 떡볶이랑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서 만든 김말이 튀김, 김부각이랑 아빠가 튀겨주신 고구마튀김을 먹었다.오늘은 진짜 하루 종일 한 게 없다. 그러고 나서 언니랑 엄마랑 티비 보면서 수다 떨다가 갑자기 졸려서 자다가 정신 차리려고 일어나서 샤워하고 지금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다.매일 오늘처럼 맛있는 거 먹고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면서 조용히 지내고 싶다. 이런 평화로운 하루가 나에게는 요즘 제일 큰 행복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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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일기 | 야식, 코난, 미용실일상 2024. 11. 16. 23:59
어제 야식으로 프로틴 팝칩이랑 프로틴 바를 먹으면서 코난을 봤다. 아오야마 고쇼가 볼일은 없지만 몇 년 안으로 꼭 완결을 내줬으면 좋겠다. 가면 갈수록 그림체도 엉성하고 내용 구성은 말할 것도 없는데 애증처럼 계속 보게 된다.점심때 미용실 예약을 해둬서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준비하고 나갔다. 큰맘 먹고 서울에 있는 미용실로 갔는데 가는 길이 구만 리다. 혹시나 해서 프로틴 바를 챙겨갔는데 구경도 못하고 그대로 가지고 왔다. 진짜 집에서 돌아오는데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 결과는 대만족! 거지여서 언니가 15만원 미용비 지원해줬다. 진짜 나중에 취업해서 제대로 돈벌면 제일 처음으로 언니한테 보답할거다. 집으로 오자마자 언니가 해둔 토마토 스파게티를 게눈 감추듯이 먹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토소스만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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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일기 | ✧・゚: *✧・゚:*Sibal*:・゚✧*:・゚✧일상 2024. 11. 15. 23:30
아침은 간단하게 고구마, 요거트, 반숙란 먹었다.집 가는 길에 올리브영 프로틴 간식들이 세일하길래 몇 개 쟁여놓았다. 겸사겸사 다이소도 들려서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을 구매했다. 어제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저 거품 용기에 클렌징 대신에 토너를 넣으면 요철 관리에 좋다길래 한번 시도해 보려고 구매해 봤다. 효과 없으면 원래대로 클렌징 넣어서 사용할 예정이다.저녁은 쌀밥이랑 돼지고기간장조림, 양배추 쌈, 배추 겉절이, 미역국 먹었다. 오늘도 간식으로는 찐 고구마를 먹었다.드디어 그 유명한 미니 브리 치즈를 영접했다. 내일 아침에 먹을 생각에 기대된다. 키위도 위에 몇 개가 익었길래 하나 잘라서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역시 키위는 항상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아이폰으로는 달 사진은 한계가 있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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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일기 | 인생 첫 지각일상 2024. 11. 14. 20:52
어제 새벽에 너무 배고파서 먹은 대추방울토마토. 진짜 맛있다.새벽 2시까지 잠 안 자고 버티다가 결국 오늘 알바 30분 지각했다. 다행히 매니저님이 이해해 주셔서 크게 문제 되지 않고 넘어갔다. 그래도 푹 자긴 해서 아침부터 컨디션이 진짜 좋았다. 이제까지 10년 넘게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직장에 지각해 봤다. 최근에 많이 편해져서 그런가, 조금은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덕분에 아침도 못 먹고 점심은 스트링치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해결했다. 집에 왔더니 엄마가 빨래를 돌려놓고 가셔서 집에 오자마자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엄마가 부탁하신 코울슬로까지 만들고 나서 상을 차려놓으니 언니랑 아빠가 시간에 맞게 퇴근했다.살림하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존경한다. 생색내기에는 애매하고, 안 알아주면 서운하면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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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일기 | 단풍나무, 고디바 초콜렛일상 2024. 11. 13. 22:34
오늘은 알바를 늦게 가는 날이라 아침 대신 호박차를 마시면서 유튜브 영상을 시청했다. 가끔 이렇게 원래 시간보다 늦게 가는 날이면 오전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어서 좋다. 알바 가기 전에 점심으로 요거트랑 반숙란 먹었다. 아침으로 달걀을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데 실제로 몇 달 해보니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확실한 건 아침에 뭐 먹을지 고민한다거나 귀찮게 음식을 할 일은 없어서 좋다. 점심은 사장님이 손님께 받은 고디바 초콜릿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저 중에 트뤼프 니폰 레거시라는 걸 먹었는데 믿고 먹는 고디바다. 예전에는 일본 여행 갔을 때나 찾아볼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백화점에 입점해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확실히 이런 건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남이 주면 최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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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일기 | 정신없던 하루일상 2024. 11. 12. 19:13
아침은 가볍게 고구마 1개, 달걀 2개, 요거트 먹었다. 고구마는 언제쯤 질릴까 궁금하다.점심으로는 알바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비쵸비 한 개 먹었다. 오늘 손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신이 없는 하루였다. 이제까지 일했던 날 중에 시간이 제일 빨리 갔던 것 같다. 집 오는 길에 홈플러스 구경하다가 컨페티 풍선이 할인하길래 구매했다. 이번 달 말에 아빠 생일 파티가 있을 예정이라 미리미리 준비하는 중이다. 저번달 엄마 생일 때 꾸며놓은 거 보시더니 엄청 마음에 들어 하시길래 간단하게 가려 했던 원래 계획과 다르게 이것저것 준비해서 화려하게 생일 파티를 열 예정이다. 저녁은 밥 1/2공기, 데친 문어, 두부찌개를 먹고 간식으로 고구마 한 개를 먹었다. 식사 후 30분 걷고 홈플러스에 장 보러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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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9일~11일, 토요일~월요일 일기 | 사월의 물고기, 경복궁, 금상고로케, 본본 초콜릿, 효성 도서관 정기휴관일일상 2024. 11. 11. 18:50
11월 9일, 토요일오후에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아침은 간단하게 요거트에 망고를 곁들여 먹었다. 친구가 중국 여행을 다녀와서 사다 준 중국 간식들이다. 먹기 너무 아깝다. 친구의 여행 얘기를 듣자니 전부터 가고 싶었던 상해 여행을 너무 가고 싶어졌다. 최근에 무비자 입국도 허용되었다는데 내년 초까지 여유 자금이 모이면 혼자서라도 다녀올 예정이다.카페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고 근처 경복궁을 걷는데 가을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동네에서는 단풍을 찾아보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이렇게 날도 좋은 날에 단풍과 은행나무 구경도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저녁으로 예약해둔 야키토리 집을 가기 전에 친구랑 조금 출출해서 요깃거리로 금상고로케 하나씩 사 먹었다. 예전에 후쿠오카 여행을 갔을 때 유후인에서 먹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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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8일, 금요일 일기 | 롬앤 블랙 스펙트럼 에디션, 랠리 프로틴바, 크리스탈 라이트, 더커진 스팸 닭가슴살 계란볶음밥, 네모바지 스폰지밥 비키니시티 전쟁일상 2024. 11. 8. 21:21
어제 9시에 잠들어서 아침 10시에 일어났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요거트, 반숙란, 사과 반개를 먹었다. 알바가서 점심으로 샤인머스캣이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셨다.올리브영에서 세일을 하길래 평소에 눈여겨 보던 브랜드의 화장품을 구매했다.알바 끝나고 홈플러스 구경 갔다가 세일하길래 구매했다. 평소에도 사고 싶었는데 은근 비싸서 눈독 들이고 있다가 세일코너에 있는 거 보고 바로 데리고 왔다. 저녁은 간단하게 현미귀리곤약밥 반 공기에 간장으로 조린 목살 수육을 먹었다. 그걸로는 당연 배가 안 차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사 온 삼각김밥 하나를 먹었다. 언니가 몇 주 전에 깔아준 스폰지밥 게임을 드디어 시작했다. 30분 정도 플레이해 봤는데 날 잡고 하면 몇 시간도 가능할 것 같다.